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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문 찾아주는 인공지능(AI) 리서치 래빗 (Research Rabbit) 사용법
    Ai 연관 지식 2024. 12. 2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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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에는 각종 사이트 및 IT회사에서 다양한 인공지능이 개발되어 어느 것이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일만 해도 벅찹니다. 이러다 어떤 인공지능이 더 뛰어난지를 알려주는 인공지능이 등장하지는 않을까 염려되기까지 합니다. 다양한 인공지능 가운데는 중복되는 기능을 가진 인공지능 툴도 많고 그 가운데 어떤 인공지능이 뛰어난지 가려내는 일이 약간 번거롭기까지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챗 GPT는 훌륭하지만 기왕이면 특정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싶고, 게다가 가장 뛰어난 툴만 골라 쓰면서 시간과 노력을 아끼고 싶은 것이 연구자, 무엇이든 배우길 원하는 이의 소소한 욕심입니다. 그래서 직접 사용해 보고 괜찮다고 생각한 인공지능 툴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소개해 드리는 것이 해당 분야 최고의 인공지능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꽤 만족스러운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리서치 래빗 (Research Rabbit)이라는 인공지능 툴의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서치 래빗은 논문을 찾고 읽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논문을 준비하시거나 대학교 과제를 위해 또한 연구직의 경우 많은 관련 논문을 찾는 것부터가 경쟁력이 된다는 점에서 아주 유용한 인공지능 툴입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연관 논문을 잘 찾아줘서 자료 검색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전공 관련 논문 주제를 찾는 것도 편했지만 평소 알고 싶었던 다른 분야의 전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검색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리서치 래빗이 얼마나 논문을 잘 찾아주는지 전공 관련 키워드 검색을 해 본 결과 관련 주제에 대해 탑 티어급이라고 불릴 수 있는 학자들의 연구물이 나왔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잘 모르는 분야라고 할지라도 어느 정도 퀄리티가 보장된 논문을 찾을 수 있고 특히 좋은 점은 해당 분야의 주요 연구자들이 누군지 알 수 있어서 참고자료의 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리서치 래빗을 사용할 수 있고 기능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검색엔진에서 Reserch Rabbit을 검색하여 들어갑니다.

    https://www.researchrabbit.ai/

    구글에서 검색하여 들어가면 등장하는 메인 페이지

     

     

    처음 방문한 경우 간단한 정보를 기입하여 가입합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생성한 뒤 Submit을 누르고 나타나는 창에 자신의 이름과 소속 단체 등을 적어주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간단한 정보로 가입해줍니다

     

    2. 자신이 원하는 자료를 분류하기 위해 새로운 카테고리를 생성해 줍니다.

     

     

    3. 카테고리를 생성했으면 새로운 컬렉션을 만들어 자료를 모아줄 수 있습니다.

     

    4. 본격적으로 자료를 검색하기 위해 왼쪽 사이드 바 아래에 위치한 Add Papers를 클릭합니다.

     

    Add Papers를 누르면 다음과 같은 검색창이 뜹니다

     

    5. 찾아보기 원하는 논문 주제를 넣고 검색합니다 (검색을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여기서 원하는 논문의 대략적인 주제를 보고 원할 경우 녹색 박스로 표시된 Add to Collection을 눌러줍니다.

     

    6. 원하는 논문을 클릭하면 해당 논문에 사용된 여러 인용자료들을 확인합니다.

     

    Similar Work를 클릭하면 관련 주제에 대한 학자들의 명단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정말 유용한 것은 Network 관계로 파악하는 것만이 아니라 Timeline도 제공한다는 것인데 이는 곧 해당 주제에 대한 연구사를 자동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논문 주제를 다른 학자들을 네트워크로 정렬한 모습
    타임라인으로 정리한 모습

     

    7. 이 외에도 특정 저자의 연구물에 대해 알고 싶으면 These Authors 기능을 이용합니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또 다른 맵이 펼쳐지며 관련 정보를 제공합니다. 

    논문 주제와 관련해 주요한 연구자들을 연결해 준다

     

    특정 연구자를 클릭하면 그(그녀)가 작성한 논문들이 연도순으로 제공됩니다. 또한 연구자들 간의 연관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이것이 왜 중요하고 연구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논문을 작성해 본 사람만이 알 것입니다. 누가 누구의 영향을 받아 어떠한 연구 결과를 말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일을 개인이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끝이 보이지 않는 작업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리서치 래빗을 이용하면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는 일을 단 몇 초, 몇 분만에 파악하는 일이 가능합니다. 너무나 직관적이고 쉬워서 과연 이러한 인공지능 툴이 해당 논문의 주제를 심도 깊게 파악하여 결과물을 출력하고 있는지 미심쩍은 부분이 마음속에 남아 있기도 하지만, 일단 제가 가장 잘 아는 분야로 검색을 해 본 결과 신뢰성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잘 몰랐던 연구물들 간의 관계를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관련 논문이 무엇인지 알려줄 뿐 자료에 대한 접근권한은 개인이 알아서 얻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이것까지 원하는 것은 여러 저작권 문제와 비용에 관련된 것이라 개인적인 욕심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만약 연구소나 대학교 차원에서 저작권과 비용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만 있다면 이러한 인공지능 툴을 이용한 논문들이 보다 많아지고 수준도 보다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언젠가 대학의 경쟁력은 도서관에서 나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내레이션으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에는 어려서 그 뜻을 알 것 같으면서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니 옳은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학교와 연구소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또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충분히 활용할 지적 훈련을 받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오늘날에는 도서관의 역할을 인공지능이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래 연구의 경쟁력은 인공지능을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훈련과 그것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여 적용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정보이지만 많은 분들이 활용하여 연구와 지식 습득에 도움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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